‘1750개 술잔’으로 만든 F1 자동차 산산조각

동아경제

입력 2013-12-31 14:55 수정 2013-12-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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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처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허무한지 되새기려면, 조니워커 위스키 유리잔으로 만든 F1 경주자동차가 수백만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지는 영상을 추천한다.”

세계 최고의 블랜디드 스카치위스키 제조업체 디아지오그룹의 사회적책임 이사 캐롤린 팬저(Carolyn Panzer)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달 디아지오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발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90초 분량의 이 영상은 1750개의 유리잔으로 만들어진 F1 경주용 자동차가 충돌하면서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쉽게 부서지는 위스키 유리잔으로 만든 차는 운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제어력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초당 300프레임으로 맥라렌 F1 CGI모델의 충돌 장면을 연출했고, 충돌 장면은 제작에만 일주일이 넘게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팬저 이사는 “맥라렌 F1팀을 공식 후원하는 조니워커가 음주운전의 결과를 강렬하게 전달하고, 자동차 경주와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제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_eM7MLrQI-0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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