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인기 중고차 ‘아반떼’…‘모하비’도 선전
동아경제
입력 2013-12-31 10:55 수정 2013-12-31 11:01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오토인사이드가 뽑은 최고의 중고차로 꼽혔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는 최근 ‘딜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중고차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딜러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 1위는 아반떼, 2위 K5, 3위 그랜저, 4위 싼타페, 5위는 모하비, BMW 5시리즈 520d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아반떼를 올 해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한 딜러들은 “동종 차종 중 가격 대비 성능, 디자인, A/S 모든 면에서 가장 우수한 차”라며 “낮은 감가율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덧붙였다.
K5의 경우 점점 젊어지는 중형차 구매 연령층을 타깃으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평이다. K5를 선정한 딜러들은 “K5는 동종 차종 중 가장 세련된 디자인으로 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며 “동종 차종 중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찾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랜저와 모하비 두 차종은 신차가 대비 가격이 크게 저렴해져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더력셔리 그랜저는 12월 현재 2010년향 기준으로 50% 정도 감가된 상태이며 모하비도 같은 연식 기준으로 30% 후반까지 감가됐다.
수입차들도 중고차시장에서 쏟아졌다. 특히 BMW 5시리즈 520d는 딜러들로부터 BMW라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의 차이며 디젤차인 만큼 연비가 우수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수입차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오토인사이드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진행됐으며 참여한 딜러는 총 100명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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