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500h 출시, ‘16.8km/ℓ’ 연간 93만 원 절약
동아경제
입력 2013-12-16 10:55 수정 2013-12-18 11:12
K7 하이브리드는 16.0km/ℓ의 고효율 연비에 정숙성과 안락함, 합리적 가격을 갖춘 준대형 하이브리드며, K5 하이브리드는 16.8km/ℓ의 1등급 연비에 차별화 된 디자인, 세련된 주행감성의 중형 하이브리드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를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명명하고 친환경 의미를 담은 전용 모델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
K7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세타 II 엔진은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보다 압축행정을 짧게 하고 팽창행정을 길게 해 펌핑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를 높여주는 고효율 엔진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 K7 700h를 연간 2만km를 주행할 경우 K7 3.0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약 128만원(가솔린 ℓ당 1900원 기준), 5년엔 64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의 차체를 갖춘 K7 700h는 기존 K7 세단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하이브리드 모델 고유의 요소들을 가미했다.
외관은 하이브리드 전용 패턴과 컬러 데코링을 적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안개등, 헤드램프 에코 그린 컬러를 적용했다. 또한 가늘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세단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대형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통해 에너지 흐름도와 운전정보를 제공하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로고 자수의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했다
안전·편의장치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자외선 차단 글라스(윈드실드), 후측방 경보시스템, LED 포그램프,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을 탑재했다.
K5 500h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유류비를 K5 2.0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93만 원 낮출 수 있다.(연 2만km 주행/가솔린 ℓ당 1900원 기준) 차체는 전장 4845mm, 전폭 1835mm, 전고 1455mm, 축거 2795mm 크기다.
외관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포그램프, 풍부한 볼륨의 범퍼,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킥업타입 트렁크 리드, 전용 알로이 휠,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부착 등으로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차세대 회생제동시스템을 적용해 제동력, 제동응답성 등을 향상시켜 기존보다 제동거리를 3.6% 개선했다. 또한 전륜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선회 안전성과 험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스티어링 조정을 통해 부드러운 조향력을 구현했다. 이밖에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다이나믹 댐퍼, 흡차음재 등 소음을 개선시켜주는 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중형 하이브리드에 걸맞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안전·편의사양은 UVO 2.0,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K7 700h 및 K5 500h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20만km까지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친환경차 시장으로의 도약이었다면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 출시는 친환경차 기술력의 완성”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친환경성, 경제성, 상품성을 갖춘 두 차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700h ▲럭셔리 3440만 원 ▲프레스티지 3595만 원이며, 500h는 ▲럭셔리 2893만 원 ▲프레스티지 3025만 원 ▲노블레스 32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현장]환상적인 ‘G90’, 감동적인 ‘뱅앤올룹슨’
- [DBR]이색 조합 K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하루 커피 3잔, 암·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 30% 낮춘다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