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해치백의 주행성·SUV의 힘 “2008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11-15 11:29 수정 2013-11-15 11:32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2008 모델이 ‘2013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2013 도쿄모터쇼’에 푸조의 차세대 어반 크로스오버(Urban Crossover) 모델 2008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고 15일 밝혔다.
푸조 2008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설계 및 개발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으로 유럽, 남미 및 중국 등의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주된 타깃 고객층은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해치백의 주행성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힘이 결합된 2008에는 푸조 e-HDi 디젤 엔진과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8g/km(유럽기준)으로 친환경성을 자랑하며 콤팩트한 외관에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208GTi도 전시된다. 208GTi는 역동적인 외부 디자인에 견고하게 세팅된 서스펜션, 17인치 휠과 수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되고 1.6 THP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9g/km(유럽 기준)로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편 이번 2013 도쿄 모터쇼에서 푸조는 2008, 208GTi와 함께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던 고성능 차량인 RCZ-R 모델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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