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에서 더 주목받는 킴코 ‘어질리티 16 +’

동아경제

입력 2013-11-12 10:14 수정 2013-1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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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스쿠터인 어질리티의 신모델, 어질리티 16+
대만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킴코가 EICMA 2013에서 ‘어질리티 16 +’를 비롯한 다양한 신 기종을 선보였다. 유럽 내 스쿠터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는 킴코는 자사의 베스트셀링 모델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자사의 맥시 스쿠터 라인업도 모두 신형으로 발표했다.

어질리티 시리즈가 이미 유럽 시장에서 구축한 높은 명성에 따라 신 기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배기량은 125cc와 200cc급으로 나뉘는데, 판매가격 역시 1900유로(125cc, 약 272만 원)과 2200유로(200cc, 약 315만 원) 선으로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중대형 스쿠터인 K-XCT
엑사이팅 400i ABS
이 밖에 함께 공개된 맥시 스쿠터 라인업은 배기량과 스타일면에서 다양화됐다. 400cc급 모델인 엑사이팅 400i, 300cc급인 K-XCT 300i, 다운타운 등으로 시장 내에서 경쟁이 심해지는 500cc 이하급 스쿠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다.

킴코는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오랄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한 ‘모토3’ 출전 레이스 머신을 전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밀라노=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 나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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