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구리 발견 “몸은 노란데 눈만 붉은색인 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3-11-08 10:05 수정 2013-11-08 10:07
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황금개구리 발견
3만분의 1의 확률, 황금개구리가 국내 습지에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는 “백색증으로 인해 황금색을 띄는 매우 희귀한 참개구리 두 마리가 국내 습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색증(albinism)이란 멜라닌소포에서 멜라닌색소 합성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백색증을 가진 동물은 피부, 깃털, 모발 등이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타나고 눈은 붉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견된 참개구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이고, 눈은 붉은색을 띄는 전형적인 백색증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보호색이 없기 때문에 포식자에 쉽게 노출이 되며, 먹이를 잡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백색증 개구리가 발견될 확률은 약 3만분의 1에 그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황금개구리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금개구리 발견, 정말신기하다”, “황금개구리 발견, 눈이 붉은색인 이유는?”, “황금개구리 발견, 유전이라 올챙이도 황금색이겠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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