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 1.4 터보 “탁월한 힘과 연비”
동아경제
입력 2013-10-18 14:17 수정 2013-10-18 14:19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에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를 출시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130마력의 최대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4리터 터보 엔진은 최첨단 산소 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해 안정적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경량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해 강성은 유지되고 6% 감소한 중량으로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밖에도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ouble Continuous Varia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해 흡기 및 배기 타이밍을 최적화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킨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
고효율 1.4 리터 에코텍(Ecotec) 엔진과 통합 설계된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Turbo lag)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다는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신차에 장착된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변속 응답성을 구현했다.
특히 고효율 터보 엔진과의 조합으로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실주행 연비를 개선해 복합연비 12.6km/ℓ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Trax)에 이어 연내 아베오(Aveo)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준중형 및 소형급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파워트레인 다운사이징을 통해 경제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은 소형차와 준중형 차급에 다운사이즈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실주행 연비를 끌어올린 크루즈 터보를 통해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 터보의 가격은 세단 모델은 1999만 원, 해치백 모델은 1983만 원 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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