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전면충돌 예방 테스트 최고 등급 7차종은?
동아경제
입력 2013-09-30 17:03 수정 2013-09-30 17:57
사진출처=IIHS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최근 탑승자의 안전을 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실효성을 측정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IIHS에 따르면 충돌 예방 정도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통해 중형차 7종이 최고 등급인 ‘최상급(superior)’을 받았다.
최상급을 획득한 차량 7종은 스바루 레거시·아웃백, 캐딜락 ATS·SRX, 벤츠 C클래스, 볼보 S60 세단·XC60이다. 그 중 대상물체와 속도차가 시속 30km 이하일 때 충돌을 피해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고 그 이상일 경우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술 ‘뉴 아이사이트’를 적용한 스바루 레거시와 스바루 아웃백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테스트는 각각의 차량이 시속 20km~40km로 주행할 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동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느냐에 따라 최상급(superior), 고급(advanced), 보통(basic) 등급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전방추돌경고시스템,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 충돌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유리하다.
한편 내년부터 IIHS에서 실시하는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측면, 후방 충돌테스트와 루트 강도 테스트 외에 이번에 처음 실시된 정면충돌 예방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omHES8mqtW4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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