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공짜 G2 풍선 이벤트…날아간 풍선은 어디로?

동아경제

입력 2013-08-09 16:06 수정 2013-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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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G2’를 무료로 얻기 위해 몸싸움을 벌인 20여 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었다.

LG전자는 9일 신형 스마트폰 ‘LG G2’ 출시를 기념해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는 제품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띄워 올려 각 지열별로 ‘LG G2’ 제품 교환권 100개씩을 사은품으로 배포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몰려온 사람들이 미처 날아오르지도 못한 풍선을 잡으려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다친 것. 이로 인해 추후 전국 5대 광역시에서 5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이벤트에는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대비해 준비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며 “부상자에게는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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