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 “탑승객이 우선…”
동아경제
입력 2013-07-09 09:02 수정 2013-07-09 09:50
아시아나항공 이윤혜(40) 최선임 승무원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착륙사고 당시 투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는 것.
7일(현지시각) 오후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 인 시빅센터(Holiday Inn Civic Center)에서 기자들과 함께 당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했던 기내 상황을 설명했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비상상황 훈련을 받은 대로 승객들을 신속하게 탈출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생명의 위협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꼬리뼈 골절상은 병원에 가서야 알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동체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충돌해 폭파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291명 중 사망자 2명, 부상자 180여 명이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탑승한 12명의 승무원 중 7명이 실신한 상태였다. 이에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을 포함한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 총 5명의 승무원은 승객들부터 밖으로 탈출시켰고, 실신한 승무원을 외부로 이동시킨 후에서야 비행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일 샌프란시스코 에드윈 리 시장은 뉴스브리핑에서 사고 상황에 대해 “운도 좋았지만 이렇게 생존자가 많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더 많은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7일(현지시각) 오후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 인 시빅센터(Holiday Inn Civic Center)에서 기자들과 함께 당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했던 기내 상황을 설명했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비상상황 훈련을 받은 대로 승객들을 신속하게 탈출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생명의 위협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꼬리뼈 골절상은 병원에 가서야 알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동체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충돌해 폭파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291명 중 사망자 2명, 부상자 180여 명이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탑승한 12명의 승무원 중 7명이 실신한 상태였다. 이에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을 포함한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 총 5명의 승무원은 승객들부터 밖으로 탈출시켰고, 실신한 승무원을 외부로 이동시킨 후에서야 비행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일 샌프란시스코 에드윈 리 시장은 뉴스브리핑에서 사고 상황에 대해 “운도 좋았지만 이렇게 생존자가 많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더 많은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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