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신형 카렌스, 폭발적 관심 “차는 좋은데…”
동아경제
입력 2013-04-03 08:20 수정 2013-04-03 08:20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 기아차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이 대부분 신형 카렌스에 쏠렸다.
일부 수입차나 콘셉트카와 달리 실내외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 카렌스는 사진 촬영은 물론이고 운전석과 뒷좌석에 직접 앉아보고 실내를 꼼꼼히 살필 수 있게 했다.
많은 관람객들은 실내 마감재를 직접 만져보는가 하면, 어떤 관람객은 줄자를 가져와 트렁크 길이를 직접 재보기도 했다.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하지만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실제 계약으로는 쉽게 이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렌스의 사전계약 대수는 960대에 그쳤고, 지난달 출고도 250대에 불과해 목표로 잡은 월 평균 2100대 못 미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카렌스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 등 총 7만7000대로 세웠다. 내년부터는 국내 2만5000대, 해외 8만대까지 높여 연간 10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업계 관계자는 “신형 카렌스는 7년 만에 출시된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저조한 사전계약 등으로 출발이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자 박모 씨(34)는 “관심을 갖고 살펴봤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찻값도 그렇지만 이전에 비해 오른 LPG 가격 등을 감안할 때 구입 결정을 쉽게 못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관련기사
- 신형 K5 드디어 공개, 실내 어떻기에…논쟁가열
- [2013 서울모터쇼]10대 레이싱모델-①무결점 신인 유승옥
- [2013 서울모터쇼]10대 레이싱모델-②완벽한 몸매 육지혜
- 모터쇼 레이싱걸 “특정부위를 노골적으로…”
- 2013 서울모터쇼 ‘극과 극’…한 공간 맞아?
- ‘2013 서울모터쇼’ 입장료 수익만 102 억원 이상
- 서울모터쇼 하루 관람객 수 18만8000명…역대 ‘최다’
-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5번째 라인업 ‘QM3’ 공개
- 드림웍스가 만든 기아차 ‘올 뉴 카렌스’ 광고 대박
- [2013 서울모터쇼]기아차 ‘올 뉴 카렌스’ ‘캅(CUB)’
- 기아차 올 뉴 카렌스 가격 살펴보니 '확 내렸다'
- 신형 카렌스, 독일 언론 첫 시승평가 결과는?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