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60% “배우자에게 당첨 숨기고…”
동아경제
입력 2013-02-05 16:11 수정 2013-02-05 16:14
“당신은 로또에 당첨되면 배우자에게 이를 알릴 것인가?”
로또복권 1등 당첨자 가운데 기혼자의 60%는 배우자에게 당첨 사실을 숨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복권 수탁업체인 나눔로또는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당첨금 수령 현장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등 당첨금은 최저 9억4000만 원에서 최고 132억 원까지이며, 평균 수령액은 19억7000만 원이다. 당첨자 가운데 75%는 남성이었고 연령은 40대(36%)가 가장 많고 다음은 30대(26%), 50대(23%)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안 순간 행동은 어땠을까.
기혼자의 40%만이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렸다고 응답했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비율은 37%였다. 당첨금을 받고도 본업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76%가 그렇다는 응답을 내놨고, 나머지 24%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표본은 월 소득 300만 원 미만인 40대 대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300만 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미만은 6%, 500만 원 이상은 4%였다. 최종학력은 대학 재학·졸업자가 44%, 대학원졸 이상이 4%였고 고졸이 37%였다. 직업은 행정사무관리직(24%), 자영업자(22%), 판매영업직 종사자(13%) 순이었다.
로또복권 구매 동기는 ‘재미삼아’라는 이유가 47%로 가장 높았다. ‘좋은 꿈을 꿔서’도 23%에 달했다. 꿈은 동물이 나오는 꿈(22%)과 물·불 관련 꿈(22%), 조상 관련 꿈(14%)을 주로 꾼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구입 횟수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이 69%, 한달에 1~2회가 19%였다. 1회 복권 구입은 5만 원 이하 40%, 1만 원 이하 36%, 5000원 이하가 19%였다. 당첨금 활용계획은 30%가 예금가입과 주식투자 등 재테크를 꼽았고, 대출금상환(22%), 부동산 구입(20%), 사업자금(14%) 등이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핫포토]유부녀 미란다 커, 상반신 누드 화보
▶[화보] 그녀들의 화끈한 가슴골… 글래머 퀸은?
▶ 한국 현대건축물 중 ‘최악’은 서울신청사, 최고는?
▶ 폴크스바겐 티구안의 항변 “R라인도 있습니다”
▶美컨슈머리포트, K3(포르테) 최초 테스트…결과가?
▶아차! 싶으면 스톱…안전에 빈틈없는 내사랑 볼보
▶황당한 경찰 “교통사고 접수 안 받아요” 이유가?
▶ ‘1500원에 팔린 100평 집’…유령나타나도 이정도 가격이면?
▶‘박근혜 백’ 효과에 호미가는 ‘하하호호’
▶육군 상병의 패기…전역자앞에서 주름잡다가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현장]환상적인 ‘G90’, 감동적인 ‘뱅앤올룹슨’
- [DBR]이색 조합 K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하루 커피 3잔, 암·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 30% 낮춘다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