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설 콜벳 스팅 레이, V8 450마력 신차로 재탄생!
동아경제
입력 2013-01-14 13:40 수정 2013-05-09 11:57
2014년 형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사진= 모터오쏘리티
영상= Cars.com
2014년 형 7세대 쉐보레 콜벳 ‘스팅 레이’가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신형 콜벳은 전설의 1963년 형 ‘스팅 레이’를 새롭게 디자인 한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이자 향수를 자극하는 모델이다.
신차는 6.2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또 가변밸브 제어시스템과 실린더 비활성화시스템을 적용해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타력주행을 할 경우 4실린더, 가속 시에는 8실린더로 제어가 가능하다.
신차는 제거 가능한 루프 패널을 장착한 2도어 해치백모델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0.7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약11km/ℓ로 콜벳 사상 가장 높다. 또 7단 수동변속기와 6단 패들 시프트(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 자동변속기 중 어떤 것을 적용하더라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이하다.
제트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운전석은 레이싱 카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 위해 보다 작은 스티어링휠과 8인치 고화질 ‘쉐비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장착했다.
기존의 강철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교체해 약 50kg의 차체경량화를 이뤘고 강도는 57%증가했다. 루프패널과 후드의 소재로는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소재변화로 약 16.8kg의 경량화를 이뤘지만 연료효율시스템, 변속기, 안전장비 등으로 인해 거의 동일한 무게를 도로 얻게 됐다.
신차는 미국 켄터키주 볼링그린에서 생산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3년 형 모델(기본 사양 약 5300만원)의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 후 아우디 R8, 포르쉐 911 등 고급 스포츠카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URL= http://bcove.me/rxjzyilt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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