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2012년 사상 최대 실적…아시아 시장 ↑

동아경제

입력 2013-01-14 13:20 수정 2013-01-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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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BMW와 MINI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11.6%·5.8% 상승했고, BMW 모토라드도 2.0% 늘었다.

14일 BMW에 따르면 2012년 글로벌 시장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의 차량을 판매해 그룹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66만8982대보다 10.6% 신장한 것.

특히 BMW는 154만85대를 팔아 전년 138만384대의 판매 기록보다 11.6% 증가해 BMW그룹의 최다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22만6829대가 팔린 1시리즈를 비롯해 14만7776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X1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또한 3시리즈 전체 판매는 5.8% 증가한 40만6752대를 기록했다. X3는 전년 대비 27.1% 성장률을 기록하며 14만9853대가 팔렸다. 5시리즈 또한 전년대비 9.0% 증가한 33만7929대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MINI 브랜드는 총 30만1526대가 팔리며 전년(28만5060대)보다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INI 컨트리맨은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인 14.8%를 기록하며 총 10만2250대를 판매했다.

롤스로이스 브랜드 역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3575대를 기록한 것. 이는 롤스로이스 108년의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으로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로 90주년을 맞는 BMW 모토라드는 2012년 총 10만635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0% 상승을 기록했다.

BMW그룹은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경기침체 속에서 0.8% 증가한 86만4812대를 판매했으며, 북미에서는 11.9% 증가한 37만9332대를 기록했다. 아시아는 BMW의 새로운 판매 전략지역으로 떠올랐다. 아시아 시장은 전년대비 31.6% 성장한 49만1512대의 판매기록을 달성하며 북미 판매량을 앞질렀기 때문. 특히 중국에서는 총 32만6444대의 BMW와 MINI 차량이 팔리는 등 전년대비 40.4% 상승했다.

BMW그룹 이안 로버트슨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BMW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하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더십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BMW의 성공은 매력적인 제품라인업,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부각시킨 판매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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