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올해 라인업 90%바꿔 韓 공략” 일성
동아경제
입력 2012-08-31 13:36 수정 2012-08-31 14:45
“올해 말까지 포드코리아 라인업의 90% 이상을 최신 모델로 바꿀 예정이다. 신형 하이브리드, 디젤 및 에코부스트 등 고효율 엔진 차량을 들여올 것이다.”
포드자동차의 글로벌 CEO 앨런 머랠리는 31일 방한해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포드의 대표가 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랠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서 포드는 성장 가도에 선 기업”이라며 “한국 시장은 중요한 기회로 포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드의 적극적인 성장 전략은 전례 없는 다수의 신차 출시, 고연비 엔진 기술의 도입, 마케팅 강화, 제품의 잔존 가치 극대화, 딜러 네트워크 확장 등 다각도의 계획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국내에서 뉴 토러스(토러스 SHO), 뉴 머스탱, 올-뉴 이스케이프, 올-뉴 퓨전, 포커스 디젤을 포함해 모두 6종의 신차를 출시했거나 할 계획이다. 링컨 브랜드도 최근 부분 변경된 뉴 MKS를 선보였으며 내년 초에 올-뉴 모델인 MKZ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앞서 이번 주 초 2014년 2분기에 중국 시장 내 링컨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 링컨은 1996년 포드와 함께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포드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올해는 포드가 한국에서 신차를 가장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모든 신차에는 에코부스트에서 하이브리드, 디젤 기술까지 연료 효율이 뛰어난 엔진이 탑재돼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퓨전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최초의 디젤 차량인 포커스 디젤을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이날 전체 라인업에서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최대 20% 향상된 에코부스트 엔진은 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터보차징 및 가솔린 직접 분사 기술을 적용해 고출력, 고연비를 제공한다.
한편 앨런 머랠리는 2006년 9월 취임한 포드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이전에는 보잉 부사장 겸 상업 항공기 부문 대표 이사를 역임하며, 보잉의 상업 항공기 사업 프로그램 및 관련 서비스 업무를 총괄했었다.
그는 포춘 지 독자 선정 ‘올해의 기업가’, 오토모티브 뉴스 매거진 선정 ‘올해의 업계 리더’, 타임 지 선정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배런 지 선정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 파이낸셜 타임즈 선정 ‘올해의 인물’, 치프 이그제큐티브(Chief Executive) 매거진 선정 ‘올해의 최고 경영자’, 엘 문도(El Mundo) 지 선정 ‘자동차 부문 올해의 인물’, 비즈니스위크 지 선정 ‘최고의 리더’, 캔자스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영예를 받았다.
그는 워싱턴 경쟁력위원회의 공동 의장, 미국 항공우주국(NASA), 워싱턴 대학, 캔사스 주립대, MIT대학과 미국 공군 과학 자문위원회의 및 미국 항공우주협회 (AIAA) 연구소 회장과 미국 항공우주산업협회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캔자스 태생인 머랠리 회장은 개인 항공기 조종사이며, 테니스, 골프,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벤츠, 5000만원대 한국형 콤팩트 SUV 출시 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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