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한가인 집, 태풍 볼라벤에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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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30 10:42 수정 2012-08-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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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속 한가인 집이 파손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화제작자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건축학개론' 제주도 서연의 집도 이번 태풍으로 많이 파손됐다. 일정이 좀 지연되긴 했지만 이번주부터 기존 세트건물 철거 시작하고 9월 초부터 신축을 한다. 내년 초에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완공해 갤러리 겸 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재명 대표는 "'건축학개론' 제주도 집 관련 트윗에 멘션보내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 관심과 기대에 어울리는 예쁘고 튼튼한 건물을 짓겠다. 참 그 집 이름은 '카페 서연의 집'으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건축학개론' 속 한가인 집은 영화에서 극 중 서연(한가인)의 부탁을 받고 그녀의 첫사랑 승민(엄태웅)이 지어주는 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집 참 예뻤는데 안타까워요" "제주도에 피해가 많았는데 한가인 집도 결국 파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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