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비밀리에 신형 박스터 개발 중?
동아경제
입력 2012-06-26 10:47 수정 2012-06-26 11:19
2013년형 포르쉐 박스터 S.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신형 박스터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포르쉐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Worldcarfans)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쉐 마케팅 세일즈 부사장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는 “지금 3만 유로짜리 포르쉐를 생산하는 것은 우리 브랜드에 맞지 않다”며 신형 박스터 개발을 부인했다.
포르쉐는 최근 2012년 1/4분기 총 영업수치의 절반을 카이엔(Cayenne)에 의존하고 있다. 카이엔 마칸의 출시가 포르쉐의 판매 수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실정이지만 지난해 11만7000대에 불과한 판매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마칸의 출시도 목표치를 달성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체는 포르쉐가 2018년까지 매년 20만대 판매를 달성하려면, 신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소문에 힘을 실어준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어의 설명에 따르면 프로젝트 551로 알려진 엔트리레벨 로드스터에 대한 계획은 취소되지는 않았으나 2017년으로 미뤄졌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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