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한국교육평가인증 대표, ‘2022 K-ESG 경영대상’ 수상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8-11 03:00 수정 2022-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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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한국교육평가인증서비스



수능국어 콘텐츠 기업 한국교육평가인증서비스가 ‘2022 K-ESG 경영대상’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한수 모의고사’로 알려진 한교평은 질 높은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2022 K-ESG 경영대상’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여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한교평 외에도 기아와 BGF리테일(CU편의점), CJ ENM,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등이 수상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교평은 ‘한수 모의고사’로 창출한 수익 중 누적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사단법인 한국청년인력개발원에 지속적으로 기부함으로써 소외된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고 그들을 돌볼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표적 활동인 효도 트레인은 ‘청년과 함께하는 어르신 건강기차여행’으로, 월정사와 근처 장터 근처까지 기차를 타고 떠나 노인들에게 직접 걷고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행사이다. 실내로만 극히 제한된 어르신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노년에도 바깥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자는 취지이다.

소외된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고 그들을 돌볼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의 대표 활동 ‘효도 트레인’.
최근 대한노인재활의학회에 속한 여러 전문 재활의학과 교수들과 협력하여 ‘실버 케어 가이드북’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노년기에 겪게 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 그에 따라 필요한 건강 관리법과 운동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 책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한교평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들이 이번 수상에서 매우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한교평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재생용지를 적극 사용함으로써 출판업계의 모범적 선례가 되기도 하였다. 6월 5일 환경의 날 50주년을 기념하여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모의고사 봉투를 제작하기도 했다. 친환경 캠페인으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하였다.

이 외에도 한교평은 회사 내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기계발 시간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근무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직원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승호 대표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K-ESG 경영대상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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