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MZ세대 겨냥 막걸리+사이다 ‘막사’ 선보여

사지원 기자

입력 2021-11-15 03:00 수정 2021-11-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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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막걸리 업체 서울장수와 함께 15일부터 편의점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막사 750mL’(사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막사는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술로, 대표적인 모디슈머(Modify+Consumer·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 제품 중 하나다. GS리테일의 막사는 막걸리와 사이다를 2 대 1의 비율로 혼합했는데 알코올 도수는 5%다. 최적의 혼합 비율로 막사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네 번의 담금 및 발효 과정을 거쳤다. 가격은 한 병에 2500원이다.

막사의 출시는 최근 들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저도주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배경으로 했다. GS25의 맥주를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 매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저도주 매출은 전년 대비 288% 늘었다. 상품 수도 2019년 6종에서 올해는 20여 종으로 크게 늘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MD는 “과거 취하도록 마시는 음주 문화에서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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