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연기, 대전 죽동2 2만가구…“양질의 주거, 자족기능 확충”

뉴스1

입력 2021-08-30 10:32 수정 2021-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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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충청권을 중심으로 대전 죽동2,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에서 2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0일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Δ대전 죽동2 7000가구 Δ세종 조치원 7000가구 Δ세종 연기 6000가구 등 총 2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전 죽동2 지구 위치(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죽동2 지구는 84만㎡(25만평) 규모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주거·자족용지를 공급, 지역상생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반석천을 활용한 친수형 공간 등 전체 면적 중 28%(24만㎡) 규모에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은구비로~죽동로 연결도로 및 북유성대로~죽동로 연결도로 신설, 장대네거리 기하구조 개선 및 BRT 정류장 신설도 교통 대책으로 검토 중이다.

세종 연기 위치도(국토부 제공) © 뉴스1
세종 조치원 지구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연서면 월하리 일원으로, 88만㎡(27만평) 규모다. 인근 대학교(고려대, 홍익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에 대응한 수요 맞춤형 주택 유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하는 공원·녹지 체계를 구축해 교육·행정·체육 등이 어우러진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단 것이 국토부 구상이다. 월성로 신설·확장 및 대첩로 확장으로 교통 여건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세종 연기 지구는 세종시 연기연 일원으로, 대상 면적은 62만㎡(19만평)다. 국토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한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공원·녹지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경관을 제공하는 친환경 선형 공원을 만들고, 국도1호선 연결도로 신설 및 수왕로 확장으로 교통 대책도 세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질의 주거지와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Δ대전 죽동2(0.84㎢) Δ세종 조치원(6.51㎢) Δ세종 연기(1.74㎢)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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