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상반기 매출 14.2%↑…국내 사업 호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25 17:52 수정 2019-07-25 17:56
한미약품 계열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JVM)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58억 원으로 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개발에 19억2900만 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매출액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브엠 측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유럽 시장 대손충당금 발생 등의 요인으로 영입이익이 소폭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부문 매출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국내 3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티팜(INTIpharm,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갔으며 병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중동과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과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판매망 확대를 위한 긴밀한 논의 역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3분기부터는 해외 매출 반등에 따른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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