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똑똑한 항공여행 위한 10가지 ‘꿀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2 17:37:00 수정 2019-07-12 17:45: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공항에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수속카운터부터 긴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항공사별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행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꿀팁’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준비 단계부터 탑승수속 등 항공기를 타기 전까지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10가지 똑똑한 항공여행 노하우다.


○ 항공권 예약번호 기억


승객이 항공편 예약을 하면 항공사 예약 시스템에 의해 예약번호가 생성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번호는 숫자 8자리로 구성됐다. 이 번호는 기억하기 쉽게 예약할 때 알려준 전화번호로 부여된다. 하지만 동일한 예약번호가 이미 사용된 경우에는 유사한 번호가 생성된다.

예약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이 번호 안에는 항공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성명, 출발편, 귀국편, 예약 상태 등)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일정 변경 등 항공사 및 여행사로 문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예약번호를 기억해 두면 업무 처리가 편리해진다.


○ 항공권 구매 시 환불·취소 수수료 사전 확인

예매한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구매한 항공권 종류에 따라 환불 수수료 및 위약금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에는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이 다양한데 업체 정책에 따라 환불 조건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구매 전 환불 및 취소 수수료 관련 규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일부 특가 항공권은 환불 금액이 거의 없는 대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경우도 있다. 항공권 구매 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드시 환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항공사 관계자는 전한다. 또한 예약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에도 예약부도위약금이 부과된다.


○ 아동·유아용 기내식 예약

여름휴가 시즌은 여름방학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부쩍 많아진다. 어린 아이들과 동반 여행 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은 예약 시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만 2~12세 미만 아동에게 아동식을 제공한다. 국내 출발편에는 스파게티와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해외 출발편은 햄버거와 피자, 스파게티, 핫도그 등 전용 메뉴가 준비됐다. 비행시간이 짧은 노선은 간편 메뉴가 제공된다. 24개월 미만 유아에게는 이유식과 아기용 주스가 제공된다. 이밖에 각 항공사들은 종교식과 야채식, 알레르기 제한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에 주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선호 좌석 사전 지정

여행 출발 전 항공사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창가 또는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일반석 항공권 승객을 기준으로 출발 48시간 전까지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항공권을 예약한 시점부터 출발 24시간 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항공사 서비스센터 또는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를 통해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방법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 새 등 3종이다. 여행 전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운송 예약을 신청해야 한다. 반려동물 운송은 승객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을 운송해 주는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비용 할인과 무료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 웹·모바일 활용한 간편 수속 기능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탑승수속 시 카운터에서 긴 줄을 기다린다. 대한항공은 E-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웹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속할 수 있는 체크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선 항굥편은 출발 40분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선은 출발 1시간 전까지다.

웹·모바일 체크인 완료 후 탑승권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하고 출발 당일 공항으로 가면 된다. 목적지 국가별 여행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반려동물 동반 등 직원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신청된 경우에는 탑승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교환증이 발급된다. 교환증을 발급 받은 승객은 공항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교환해야 한다.


○ 무인탑승수속기 ‘키오스크(Kiosk)’ 체크인

웹이나 모바일로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공항 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된다. 국제선의 경우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목직지 여행 시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60분 전까지, 국내선은 출발 20분 전까지 수속을 완료해야 한다.

체크인 서비스 이용객은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통해 수하물을 빠르게 위탁할 수 있다. 국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는 탑승권을 가지고 있다면 카운터에 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Self Bag Drop) 기기를 이용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도 있다.


○ 스마트기기·리튬배터리 휴대 방법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기기는 대부분 리튬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한다. 때문에 항공여행 전 리튬배터리 운송 제한사항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일반 소비자용 전자 장비에 장착된 리튬배터리는 용량 160Wh 이내로 위탁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중국 출발편은 휴대수하물로만 운송할 수 있다. 여분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막는 단락방지 포장상태로 5개(충전용 보조배터리 포함)에 한해 휴대수하물로만 운송할 수 있다. 용량이 100Wh 초과, 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특히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운송 자체가 불가하다.


○ 귀중품은 반드시 기내 휴대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초과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 카메라 등 고가 전자제품과 현금 등 귀중품은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휴대할 것을 권장한다. 환승 등 추가 여정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항공사 기내 면세품은 예약주문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 주문해 항공편에서 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출국편 항공기에서 귀국편 면세품을 사전 주문하면 인기 상품 조기 품절 우려와 주류 등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