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저비용항공사 여객 점유율 32%…역대 최대

뉴시스

입력 2019-07-10 16:30 수정 2019-07-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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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이용객 전년보다 10.4%↑
항공기 운항 횟수는 6만3995회…13.1%↑



올해 상반기(1~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점유율이 32%를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10일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1130만1276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점유율도 전년도 30.7%에서 1.4%포인트 늘어난 32.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운항횟수는 전년도보다 13.1% 늘어난 6만3995회를 기록했다. 여객기 운항 점유율 역시 전년도보다 2.2% 상승한 32.4%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 기간 저비용항공사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동남아 1031만8066명이었고, 그 뒤를 일본(698만1379명), 중국(649만698명), 동북아(365만3088명)순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있고 여기에 신규 취항지가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예년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 성수기를 비롯한 징검다리 연휴도 이용객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전년도 보다 5.7% 늘어난 3525만876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항공기 운항횟수도 5.7% 늘어난 19만7639회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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