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청년 위해 ‘청춘희망카’ 트위지 전달…3년간 300대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30 15:17 수정 2019-05-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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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30일 ‘2019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에서 진행된 ‘부산청춘희망카(청춘희망카)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해 사업을 펼쳐나갈 석동명 청춘희망카 청년대표에게 트위지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희망카 사업은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청년에게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첫 시범사업에 트위지 10대를 지원하고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되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총 3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석동명 청춘희망카 청년대표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원된 트위지는 친환경 배달 차량으로 운영된다. 또한 커피판매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모델이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대여된다. 부산시는 지역 유통기업과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월 200만 원 규모 인건비 지원과 컨설팅, 교육 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청춘희망카 시범사업 외에 지난해 5월부터 ‘청춘드림카’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 역시 부산시와 함께 서부산권 중소기업 신규 근로자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3년 동안 전기차 SM3 Z.E.를 제공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해당 지역 청년 취업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규 취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르노삼성은 3년 동안 서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한편 르노 트위지는 초소형 차체에 다양한 안전기능이 탑재된 모델로 복잡한 도심 주행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정용 전기로 약 3시간 30분 만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타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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