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상용차 강자’ 에디슨모터스, 신형 전기버스 공개…“올해 전기트럭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02 20:39 수정 2019-05-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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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신형 e-파이버드
에디슨모터스는 2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코리아 2019’에 참가해 신형 전기버스 ‘e-파이버드(FIBIRD)’와 1톤 전기트럭 데모카를 공개했다.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MSO-코일(Coil)과 계열사 에디슨테크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팩 및 BMS 시스템도 선보였다.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지만 친환경 복합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수준 전기 상용차를 개발·생산하는 완성차 업체다. 지난 1998년 탄소섬유 관련 신소재 업체 한국화이바의 친환경차 사업부에서 출범해 2010년 정부로부터 자동차 제조사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차체에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버스에 비해 무게를 크게 줄였다. 특히 고가 소재가 적용됐지만 차량 가격은 경쟁사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에디슨모터스가 판매한 전기버스는 총 150대로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전기버스 판매량만 보면 현대자동차를 압도한다. 전기버스 외에 CNG버스도 판매한다. 현재까지 납품 규모는 약 500대 수준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저상 전기버스 e-파이버드 2종(플러그인, 배터리 교환식)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올해 6월과 8월 출시 예정인 모델로는 중저상 전기버스 스마트11H(SMART 11H)와 고상 전기버스 스마트7(SMART 7)이 있다. 이 모델들은 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마을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준중형 전기버스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고 에디슨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버스 외에 새로운 전동화 제품으로 오는 6월 스마트T1.0(SMART T1.0)이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T1.0은 1톤트럭급 전기트럭이다. 이번 박람회 부스에는 기아차 봉고트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모카가 전시됐다. 해당 모델은 각종 택배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화물용 전기트럭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CNG 모델로는 저상버스 파이버드(FIBIRD)와 고상버스 스마트11HG(SMART 11HG) 등 2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더블코치 버스 스마트12D(SMART 12D)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부스에서 선보인 신형 e-파이버드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136kWh, 204kWh, 272kWh 등 3가지 옵션으로 판매된다. 주행거리와 운행 노선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선택 폭을 넓혔다. 새로운 트림으로 중형 저상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디슨모터스 1톤급 상용 전기트럭 데모카
전기트럭 스마트T1.0은 국내 모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된 모델이다. 배터리 용량은 55kWh로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실제로 대구 택배 업무에 투입돼 시범운행을 마쳤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MSO-코일은 각진 스프링 모양으로 생긴 부품으로 높은 열 안정성을 갖춰 전기차 구동모터 고출력화와 소형화에 유리하다고 에디슨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구동모터에 적용하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자회사 에디슨테크이 제작한 3세대 BMS 시스템은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배터리 모니티링 장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키며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상태확인도 가능하다. 함께 전시된 에디슨테크 배터리팩은 지난달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된 안전검사를 단 한 번에 통과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에디슨모터스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 상용차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는 버스에 국한됐던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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