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내년 초 첫 전기차 ‘타이칸’ 국내 출시…전국 충전소 130곳 구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02 17:19 수정 2019-05-02 17:25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미션 E 콘셉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포르쉐코리아는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미션E 콘셉트를 비롯해 신형 카이엔과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소개했다.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미래 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AG 브랜드 전략에 맞춰 ‘인텔리전트 퍼포먼스(Intelligent Performance)’라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필두로 전동화 시대에 진입하는 포르쉐는 60억 유로(약 7조8330억 원) 규모 투자와 신규 채용 1500명, 포르쉐 제품 4.0 개발 등을 내세워 ‘E-모빌리티’ 실현에 전념하고 있다. 스포츠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 투 E-퍼포먼스’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첫 전기차 타이칸을 내년 초 국내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칸은 르망 레이스에서 수 차례 우승을 이끈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의 혁신적인 800V 기술이 적용돼 4분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 협력해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크게 홈차징(거주구역)과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 등 3가지로 분류된다. 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로 조성하고 120여 곳에 완속 충전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를 통해 국내 처음 공개한 미션 E는 전기차 타이칸의 콘셉트 버전이다. 4 개의 독립 시트를 보유한 4도어 모델로 최고출력 6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5초 이내다.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00km이상이며 1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 80%가 충전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2.9리터 가솔린 엔진(330마력)과 전기모터(136마력)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462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4.6초가 걸린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해 브랜드 첫 전기차 타이칸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포르쉐가 준비해 온 미래 E-모빌리티 전략을 널리 소개할 계획”이라며 “포르쉐는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하고 미래 제품 전략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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