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책임 실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6 11:37 수정 2019-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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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적 윤리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약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업체 동아에스티(ST)와 일반의약품 회사 동아제약으로 구성된 동아쏘시오그룹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 작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답심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밥퍼나눔운동’을 진행했다.

밥퍼나눔운동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지난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14년째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일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아쏘시오그룹 퇴직 사우 모임인 동우회 회원 1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밥퍼나눔운동본부에는 후원금을 비롯해 박카스, 비타민과 스킨가드 밴드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을 지원한다.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나눔바자회’도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바자회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색 봉사활동인 ‘벽화그리기’를 통해 삭막한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도 펼친다. 작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서울청량초등학교 동문 좌우측 옹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관내 밝은 거리 조성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인 동대문구와 함께 이뤄졌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밝고 쾌적한 통학로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2017년 시작됐다. 2017년 진행된 활동을 통해 회기역 인근 약 100m 길이 콘크리트 담벽이 구름과 하늘, 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아늑한 거리로 재탄생됐다.

지난 2015년부터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염색을 통해 어르신들의 젊음을 되찾아 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동아제약 크림타입 염모제 ‘비겐크림톤’을 사용해 어르신에게 직접 염색을 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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