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완공 앞둔 ‘인도공장’ 시험 생산 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29 18:11 수정 2019-01-29 18:19
기아차 SP 콘셉트
기아자동차는 29일 인도 안프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이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 첫 생산 모델은 작년 델리모터쇼에서 선보인 ‘SP 콘셉트’ 기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시험 생산 기념식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등 현지 주정부 및 경제계 인사, 기아차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주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216만㎡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소형 SUV는 하반기 공장 가동과 함께 인도시장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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