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공항 국제선 3개 노선 신규 취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21 14:43 수정 2019-01-21 14:46
제주항공은 오는 3월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와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9개 노선을 갖추게 됐다. 작년에는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신규 노선을 선보인 바 있다.
도쿄(나리타)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각각 주 5회와 4회씩 운항한다. 3월 2일부터 운영되는 마카오 노선은 주 3회 일정이다. 도쿄 노선의 경우 매일 오전 8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월요일과 수요일은 밤 11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 30분으로 출발 시간이 정해졌다. 마카오 노선은 밤 10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다만 운항일정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제주항공 측은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유임여객 기준)은 32만4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5만6300여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제주항공은 16만6700여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호남지역 소비자 편의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국제공항 취항 노선을 포함해 6개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42개 등 총 70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