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첫 전기차 ‘EQC’ 전시…연말 국내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18 15:31 수정 2019-01-18 15:48

EQC는 벤츠 뿐 아니라 브랜드가 속한 다임러그룹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시킨 모델이다. 외관의 경우 유려한 디자인과 포인트 컬러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진보적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강조했다.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와 비슷한 차체 실루엣과 크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전용 디자인 요소가 반영돼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됐다. 블랙 컬러 패널과 블루 포인트로 꾸며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EQ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구동은 앞·뒤 차축에 장착된 2개의 전기모터가 담당한다. 특히 앞·뒤 전기모터는 기능적으로 서로 보완하면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는다. 앞 차축 전기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됐고 뒤 차축 전기모터는 역동적인 드라이브에 사용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다임러그룹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가 생산한 80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국내 기준은 미정이지만 유럽 기준으로는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운전자는 MBUX를 통해 충전 시간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주행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각종 기능은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EQC는 독일 벤츠 브레멘(Bremen) 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올해 연말로 계획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소비자들이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접점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재산 995조원 머스크 첫 ‘조만장자’ 초읽기
- “불닭·케데헌 타고 날았다”…K-라면 수출 2조 돌파 ‘11년 연속 최고’
-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