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코리아, 김헌영 신임 대표 선임… 첫 한국인 수장 임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31 18:09 수정 2018-12-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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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브리지스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브리지스톤코리아)는 31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헌영(49세) 이사를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헌영 신임 대표는 브리지스톤 국내 판매법인 설립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3년 브리지스톤코리아에 합류해 타이어 영업부문과 마케팅, 경영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다.

김헌영 브리지스톤코리아 신임 대표는 “국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일반 범용 및 친환경 타이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시다 켄스케 브리지스톤코리아 대표는 ‘KSAEM(Korea Singapopre ASEAN Emerging Market)’ 총괄로 승진 발령됐다.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브리지스톤차이나아시아퍼시픽’은 한국과 싱가포르, 아시아 신흥시장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 KSAEM을 신설했다.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은 2019년 1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근무한다.

요시카즈 시다 브리지스톤차이나아시아퍼시픽 대표는 “김헌영 브리지스톤코리아 신임 대표와 한국 시장을 경험한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의 하모니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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