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그린카, 청년 창업지원 캠페인 시즌2 성료… 기부금 1억원 모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9 15:09 수정 2018-11-09 15:1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기아자동차와 그린카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마루180(MARU180)에서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2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근 기아차 기업전략실장과 김지훈 그린카 경영기획본부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및 청년 소셜벤처창업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캠페인은 기아차가 그린카와 협업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린카 카셰어링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기아차를 이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기부해 모금 후 청년 소셜 벤처창업가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즌2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은 총 1억 원으로 소셜 벤처(사회적 기업) 설립을 계획 중인 청년 실업가 10개 팀을 지원하는 데 활용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특히 기아차는 전문 멘토링과 청업을 위한 법률 및 회계, 인허가 관련 자문, 실습 중심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초기 사업화 단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5개 우수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총 상금 2400만 원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우선 선발 추천 혜택이 주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뜻 깊은 공익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1월 9일부터 해당 캠페인 시즌3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내달 16일까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하면 된다. 주행거리 1km당 기부금 50원을 기아차가 적립할 예정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내년 1월부터 창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청년 사업가 지원에 사용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