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 출발 3개 국제노선 신규 취항… 지방공항 활성화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5 15:45 수정 2018-10-15 15:48
제주항공은 올해 안에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3개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구~도쿄와 대구~가고시마, 대구~마카오 등 3개 노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먼저 오는 28일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이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단독 노선인 대구~가고시마 노선이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에 들어간다. 12월 2일에는 주 5회 일정으로 대구~마카오 노선이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제주항공 측은 전했다.
현재 국내선 6개 노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56개 노선을 운영 중인 제주항공은 대구발 3개 신규 노선 외에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추가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취항노선 수가 LCC 가운데 처음으로 6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취항을 앞두고 있는 대구~도쿄 노선은 오전 5시55분에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국내 복귀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으로 일정이 정해졌다.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대구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며 가고시마 출발 일정은 오전 9시30분이다. 대구~마카오 노선의 경우 대구에서 오후 8시5분에 출발하고 다음날 오전 2시 마카오 출발 스케줄로 구성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 노선 확대를 통해 회사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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