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이색 팝업스토어 오픈… 재미 더한 ‘한파 마케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8 14:30 수정 2018-09-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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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작년에 이어 많은 브랜드가 패딩을 앞세워 ‘한파 마케팅’에 나섰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패션은 물론 재미와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F&F는 18일 서울 신사동 소재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를 열었다. 공간은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제품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제품 구매 뿐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건물은 북극곰 모형을 활용해 겨울 느낌이 나도록 꾸며졌고 실내 인테리어 역시 ‘윈터시티’ 콘셉트가 반영돼 남극 지역을 연상시킨다.
1층은 네온사인 조명으로 꾸며진 열기구 모형과 얼음 모양 의자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며 사진을 촬영하거나 이번 시즌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F&F는 가장 많은 종류의 신제품이 구비된 곳으로 이번 시즌에는 신제품 약 90여종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하 1층은 2018 F/W 주력 상품인 ‘신상’ 패딩과 제품 전시 공간으로 이뤄졌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F&F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제품은 보온 위주로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이전과 달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스타일과 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부피와 기장에 변화를 줘 보다 선택 폭을 넓혔고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토어에는 반짝이는 실버와 네온, 유광 레드 등 화려한 컬러가 적용된 패딩 제품들이 전시됐다.

박주혁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마케팅팀 대리는 “올해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패딩 스타일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소비자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한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 새로운 트렌드로 패딩과 패딩을 레이어드하고 썸머 탱크탑을 패딩 속에 매치하는 과감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2층은 복합 놀이시설 공간으로 구성됐다. ‘곤도라’를 연상시키는 택시 포토존과 농구골대, 볼링존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석경훈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마케팅팀 팀장
석경훈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마케팅팀 팀장은 “많은 브랜드가 패딩 제품을 내놓고 ‘역시즌 선판매’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색 팝업스토어를 활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며 “국내 패딩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그동안 축적된 브랜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을 전개해 브랜드 성장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팝업스토어는 휴일 없이 상시 운영될 예정으로 시즌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팝업스토어 방문자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토어를 방문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제품 10% 할인 쿠폰과 캐리어 파우치가 제공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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