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여성들의 외침… 나이키, ‘저스트두잇’ 캠페인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2 13:38 수정 2018-09-12 13:42
나이키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영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저스트두잇(JUST DO I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포츠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좌절과 환희,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더욱 강인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거듭난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을 통해 나이키는 세상을 이끄는 힘이 스포츠에 있다는 믿음을 강조하며 스포츠를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깨닫게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이키에 따르면 스포츠의 힘을 통해 여성들은 소속된 사회와 문화를 이끌어 가고 누구도 쉽게 간과하지 못하도록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또한 다른 여성들에게 강점과 내면의 자신감을 찾도록 영감을 전한다.
이에 따라 저스트두잇 캠페인은 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향해 가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캠페인 론칭과 함께 공개된 영상 ‘랠링 크라이(Rallying Cry)’는 스포츠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과 좌절 등 순수한 감정을 경험한 여성에 대한 찬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각 국가 도시를 대표하는 여성 10명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스포츠에 대한 환희를 본능적인 외침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나이키 측은 강조했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는 엠버(Amber)가 나섰다. 엠버 역시 스포츠를 통해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여성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호주 풋볼 선수이자 프로 권투 선수인 타일라 해리스(Tayla Harris)를 비롯해 미스 페루 출신으로 여성 권익신장을 위해 활약 중인 발레리아 피아자(Valeria Piazza), 모델 겸 일러스트레이터 로렌 사이(Lauren Tsai), 댄스 아티스트 코하루 스가와라(Koharu Sugawara), 호주 축구 스타 샘 커(Sam Kerr), 태국 배우 래치윈 웡(Rachwin Wong)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나이키는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일렉트릭 복싱과 플라잉 요가, 크로스 핏, 클라이밍 등 이색 스포츠로 구성된 ‘저스트두잇 스포츠 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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