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준지’, 한남 팝업스토어 오픈… 여성 컬렉션 론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0 18:09 수정 2018-09-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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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한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오픈과 함께 여성 컬렉션 론칭과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준지 한남 팝업스토어는 약 10년 동안 파리 컬렉션을 통해 보여준 작품부터 준지의 감성을 풀어낸 커머셜 라인까지 브랜드 모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는 여성 컬렉션 아이템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지난 2017년 파리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여성 컬렉션은 그동안 한시적으로만 공개됐다. 하지만 팝업스토어에서는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MA1점퍼 등 100여개 아이템을 소비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준지 관계자는 “여성 컬렉션 상품 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은 향후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업 컬렉션도 준비됐다.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와 협업해 탄생한 캡슐 컬렉션을 통해 드릴탑과 맨투맨, 용품 등 30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스토어 내부는 브랜드 대표 컬러인 블랙과 이번 시즌 색상인 네온이 조합됐다. 최근 유행인 스트리트 패션 감성이 접목된 구성으로 네온싸인 아티스트 윤여준 작가가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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