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버치, ‘토리 스포츠’ 팝업 스토어 오픈… 사업 확대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05 16:45 수정 2018-09-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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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토리버치(Tory Burch) 브랜드의 액티브웨어 라인인 ‘토리 스포츠(TORY SPORT)’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 팝업 매장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웨스트(WEST) 2층에 마련돼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10월에는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리버치는 지난 2015년 9월 활동적인 여성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을 접목해 토리 스포츠를 론칭한 바 있다. 토리 스포츠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소재가 조합된 것이 특징으로 러닝과 테니스, 골프, 실내 운동, 커밍 앤 고잉 등 다양한 라인의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토리 스포츠는 레깅스와 브라탑 등 기능성 의류로 구성된 ‘러닝 앤 스튜디오’ 라인 뿐 아니라 운동복과 일상복 경계를 허문 ‘커밍 앤 고잉’ 라인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와 얇고 가벼운 나일론 택텍(TACTEL)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컬러와 프린트, 디자인을 적용해 활성성과 스타일의 조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97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트랙수트와 쉐브론 레깅스, 테크 니트 스커트, 러플 디테일 스니커즈 등이 있다. 가격의 경우 트랙재킷이 26만8000~36만8000원, 스커트 26만8000~47만8000원, 드레스 43만8000~59만8000원, 티셔츠 17만8000원, 브라탑 7만8000~11만8000원, 레깅스 13만8000~21만8000원, 스니커즈는 34만8000~49만8000원이다.
조성연 토리버치 팀장은 “토리 스포츠는 여성 라이프에 자신감을 부여하는 스포츠의 역할을 반영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라며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을 국내 선보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CEO인 토리버치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국내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번에 토리 스포츠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사업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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