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지프 대구 전시장 오픈… 오는 21일 ‘신형 랭글러’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08 14:34 수정 2018-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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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신형 랭글러
FCA코리아가 경북 지역에 첫 번째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개관했다. 오는 21일 지프 신형 랭글러 출시를 앞두고 전용 전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FCA코리아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수입차 거리로 꼽히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지프 전용 대구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 및 경북 지역은 최근 수입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과 계곡, 휴양림, 농촌체험장 등이 잘 갖춰져 국내 레저 및 오프로드 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보인 대구 지프 전시장은 강서와 인천, 청담, 서초 등 서울과 수도권에 개관한 전시장에 이어 다섯 번째로 운영에 들어간 지프 전용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면적 660m², 2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로 이뤄졌으며 블랙과 우드가 조화를 이룬 실내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실내외 디자인이 반영됐다고 FCA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1층은 딜리버리존으로 활용된다. 전시장과 별도 동선으로 구성돼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에는 차량이 전시된다. 나무 소재 등을 통해 오프로드 감성을 구현했으며 터치식 스펙보드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세련되게 꾸며졌다. 이밖에 지프 대표 차종을 살펴볼 수 있는 히어로카존과 차종을 취향에 맞게 꾸며볼 수 있는 피팅 라운지와 고객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FCA코리아는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 전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승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히어로카존에는 한국 전쟁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했던 윌리스(Willys)가 전시돼 소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직 한국과 일본에서만 지프 전용 전시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에 오픈하는 지프 전시장은 한국 소비자 특성을 분석해 선보이는 것으로 지속적인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CA코리아는 올해 초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프 전용 전시장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전용 전시장 체제가 도입된 이후 방문자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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