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오는 12일 개막… 신차 17종 국내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3 18:15 수정 2018-04-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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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KOMIA)와 코엑스(COEX)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2nd Seoul Motorcycle Show 2018)’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모터사이클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엔조이 유어 라이프(Enjoy Your Life)’라는 콘셉트를 통해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BMW모토라드와 할리데이비슨, 가와사키, 스즈키, 인디언모터사이클, 베스파, 피아지오, MV아구스타, 리와코 등 9개 브랜드가 참가해 대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모델의 경우 17종이 국내에 처음 공개되고 총 70여종이 전시된다. 여기에 헬멧 제조 업체 홍진HJC와 아라이를 비롯해 오토바이 용품 전문 업체 해리통상 등 모터사이클 액세서리 및 부품 업체들도 참가한다.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동회회 사전접수를 진행해 국내 라이더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사전접수를 마친 동호회에게는 단체 포토월과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라이프 사진 공모전과 VR체험, 페이스페인팅 및 타투 체험, 오프로드 라이딩 원 포인트 레슨, 피트니스 모델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 외부에는 모터사이클 임시 전용주차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 관계자는 “건전한 라이딩 문화 조성과 모터사이클 시장 발전, 모터사이클 문화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는 축제의 장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색다른 체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입장료는 1만2000원이다. 해당 입장권은 동일한 기간 진행되는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8’ 관람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개막 첫날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13~1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폐막일인 15일에는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여성 관람객 무료 입장이 가능한 레이디스 데이(Ladies Day) 이벤트도 준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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