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오피스텔 ‘똘똘한 한 채’ 열풍… 입지 중요성 부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09 13:22 수정 2018-03-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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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률이 중요한 오피스텔은 입지 조건이 분양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지방의 경우 지역별 인프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입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지방 오피스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입주한 오피스텔은 44만1154실로 지방에서 입주한 오피스텔(15만95실)보다 2배 이상 많다.

임대수익률(2월 기준)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4.8%, 경기가 5.1%, 인천은 6.0%로 전국 평균(5.1%)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지방은 제주 8.5%, 대전 7.2%, 강원 6.9%, 광주 6.5% 등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지방 오피스텔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중심 입지인지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고 한 곳에 집중돼 있는 경우가 많아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입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 타워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지방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입지 여건이 좋은 똘똘한 단지로 수요자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라며 “오피스텔 거주자는 아파트에 비해 주변 생활 인프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단지 주변 시설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지방에 ‘알짜’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들이 공급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대보건설은 이달 9일 제주도 제주시 연동 일대에 선보이는 ‘연동 하우스디 어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지상 17층, 전용면적 27~39㎡, 총 330실로 지난 2000년 이후 연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최대 규모다.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동 중심입지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바오젠거리, 롯데시티호텔(면세점), 제주한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에서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 타워’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9일 오픈했다. 전용면적 21~49㎡, 총 630실로 구성된다. 남춘천역에서 직선거리 약 500m 안팎에 조성되며 롯데마트, 이마트, 메가박스, 강원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리건설은 오는 10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오피스텔 본보지집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4~38㎡, 총 519실로 구성된다. 명지국제신도시 내 핵심입지에 위치했다.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확충되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하며, 이마트타운이 내년 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대창기업은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서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3-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0~36㎡, 총 348실로 조성된다.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예정)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입지에 위치한다. 부지 내에는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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