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대수 1만4243대 ‘역대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21 12:21 수정 2018-02-21 18:22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대수가 2주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1일 열린 싼타페 언론공개 행사에서 신차 사전계약 대수가 1만424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부터 20일(영입일 기준 8일)까지 2주 동안 이뤄진 기록이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8192대가 계약돼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사전계약자 분석 결과 전체 소비자의 50.3%가 304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디젤 2.0 모델이 전체의 67%를 차지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디젤 2.2와 가솔린 2.0 터보는 각각 27%, 6% 비중을 차지했다.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현대차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간 중심’ SUV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실내 공간부터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차체 크기를 키우고 불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소형 SUV 코나와 수소전기차 넥쏘처럼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크기가 커져 웅장한 느낌을 강조하며 크롬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측면은 헤드램프로부터 이어진 캐릭터라인이 테일램프까지 이어져 보다 길어 보이는 이미지를 살렸다. 후면은 화려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70mm, 1890mm, 높이는 1680mm로 이전 세대 모델(4700x1880x1680)보다 길고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2765mm로 기존보다 65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기아자동차 쏘렌토(4800x1890x1685)보다는 조금 작고 휠베이스도 짧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직관성, 간결성에 초점을 둔 구성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시선 분산을 줄이고 쉬운 조작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탑재됐고 각종 버튼은 큼직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실내 소재와 디자인도 개선됐다. 뒷좌석은 동급 최대 레그룸과 우수한 거주 편의성을 갖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등받이를 기울여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며 원터치 폴딩 기능을 통해 트렁크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5인승 및 7인승 버전을 고를 수 있다.엔진은 디젤 2.0과 2.0, 가솔린 2.0 터보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전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가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현대차 최초로 탑재됐다.
가격은 디젤 2.0이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고 가솔린 2.0 터보는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으로 책정됐다.현대차에 따르면 디젤 2.0 모델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경고 장치, 차로 이탈방지 보조 및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주행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100만 원 인상됐다. 디젤 2.2는 하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가격을 75만 원 인하했다. 가솔린 역시 일부 트림 가격을 40만 원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사운드하운드와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3열 승차용 손잡이 및 테일게이트 오픈 속도 조절 기능, 구동력 배분 표시, 크렐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동승석 위크인 디바이스 등이 탑재됐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과 퓨어 화이트, 타이푼 실버, 와일드 익스플로러, 마그네틱 포스, 얼시 브론즈, 레인 포레스트,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스토미 씨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다크베이지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차는 21일 열린 싼타페 언론공개 행사에서 신차 사전계약 대수가 1만424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부터 20일(영입일 기준 8일)까지 2주 동안 이뤄진 기록이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8192대가 계약돼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사전계약자 분석 결과 전체 소비자의 50.3%가 304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디젤 2.0 모델이 전체의 67%를 차지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디젤 2.2와 가솔린 2.0 터보는 각각 27%, 6% 비중을 차지했다.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현대차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간 중심’ SUV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실내 공간부터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차체 크기를 키우고 불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소형 SUV 코나와 수소전기차 넥쏘처럼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크기가 커져 웅장한 느낌을 강조하며 크롬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측면은 헤드램프로부터 이어진 캐릭터라인이 테일램프까지 이어져 보다 길어 보이는 이미지를 살렸다. 후면은 화려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70mm, 1890mm, 높이는 1680mm로 이전 세대 모델(4700x1880x1680)보다 길고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2765mm로 기존보다 65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기아자동차 쏘렌토(4800x1890x1685)보다는 조금 작고 휠베이스도 짧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직관성, 간결성에 초점을 둔 구성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시선 분산을 줄이고 쉬운 조작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탑재됐고 각종 버튼은 큼직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실내 소재와 디자인도 개선됐다. 뒷좌석은 동급 최대 레그룸과 우수한 거주 편의성을 갖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등받이를 기울여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며 원터치 폴딩 기능을 통해 트렁크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5인승 및 7인승 버전을 고를 수 있다.엔진은 디젤 2.0과 2.0, 가솔린 2.0 터보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전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가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현대차 최초로 탑재됐다.
가격은 디젤 2.0이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고 가솔린 2.0 터보는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으로 책정됐다.현대차에 따르면 디젤 2.0 모델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경고 장치, 차로 이탈방지 보조 및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주행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100만 원 인상됐다. 디젤 2.2는 하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가격을 75만 원 인하했다. 가솔린 역시 일부 트림 가격을 40만 원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사운드하운드와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3열 승차용 손잡이 및 테일게이트 오픈 속도 조절 기능, 구동력 배분 표시, 크렐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동승석 위크인 디바이스 등이 탑재됐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과 퓨어 화이트, 타이푼 실버, 와일드 익스플로러, 마그네틱 포스, 얼시 브론즈, 레인 포레스트,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스토미 씨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다크베이지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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