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 졸음운전 방지” 현대차, 수소버스에 첨단 운전자 경고 장치 탑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24 13:46 수정 2018-01-24 13:55
현대자동차는 내달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선보일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river State Warning, DSW)’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판단, 차량이 직접 운전자에게 경고해 준다. 지난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상용차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DSW는 상용차 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DSW 시스템은 운전석 앞 계기반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 장치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 상태를 파악한다. 눈 깜빡임과 하품, 눈 감은 횟수와 시간 등을 인식해 운전자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한다. 필요 시 경고 메시지를 작동시켜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시스템에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도 탑재됐다.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경우 경고가 작동되는 원리다. 계기반에는 운전자 상태에 따라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고 경고음이 울린다. 또한 DSW 기능은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등)와도 연동돼 진동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한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한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대중교통 등 상용차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 시스템은 운전자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판단, 차량이 직접 운전자에게 경고해 준다. 지난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상용차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DSW는 상용차 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DSW 시스템은 운전석 앞 계기반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 장치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 상태를 파악한다. 눈 깜빡임과 하품, 눈 감은 횟수와 시간 등을 인식해 운전자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한다. 필요 시 경고 메시지를 작동시켜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한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한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대중교통 등 상용차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버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신형 수소전기버스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버스 정류장이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이 탑재된 수소전기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 스크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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