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올해 국내 판매목표 ‘2500대’… “내실 다지기 집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19 14:12 수정 2018-01-19 14:15

김 사장은 올해 캐딜락 브랜드의 경우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 경험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을 늘리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차로는 이달 말 2018년형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이고 하반기 에스컬레이드 고급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수입차 전체 시장 성장률(3.5%)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판매대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성장률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성장은 플래그십 세단 CT6가 이끌었다. 전년과 비교해 145% 늘어난 805대가 팔렸다. SUV 모델인 XT5도 힘을 보탰다. 385대 판매됐으며 CTS 356대, ATS 296대, 에스컬레이드 134대, 고성능 모델(ATS·CTS V) 31대 순이다.
올해는 굵직한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한다. 먼저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브랜드 문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팝업 스토어 방식으로 단기간 선보였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장소를 확정해 브랜드 체험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GM코리아는 설명했다.

미래자동차 전략의 경우 현재 캐딜락 본사는 레벨3(미국 SAE, 자동차공학회)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GM코리아 측은 전했다. 이미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CT6 개발이 완료됐다. 하지만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법규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영식 사장은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 법규가 완화되면 해당 CT6의 국내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캐딜락 역시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미래자동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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