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LT 코어’ 트림 신설… 가성비 극대화 전략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1-05 08:52 수정 2018-01-05 08:57
쉐보레 인기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트랙스에 가성비를 겸비한 트림이 추가된다.
한국GM은 5일 트랙스 LT 코어 트림을 신설하고 계약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LT 코어(Core) 트림은 고객 선택 비중이 높은 필수 사양들을 모아 사양 가치 대비 매력적인 가격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T 코어 트림은 지난해까지 LT 디럭스에 120만 원 스타일 패키지 옵션을 통해 제공했던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및 포지셔닝 램프, 18인치 컨티넨탈 타이어 및 알로이 휠 등 주요 외관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외관 스타일에 더해 오토라이트 콘트롤과 크루즈 콘트롤 등 LT 디럭스에서 적용됐던 고객 선호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어 모델에서 선보였던 고급 외관 사양과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LT 코어 트림은 대폭 개선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LT 디럭스 모델 대비 약 15만 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는 게 한국GM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트랙스 LT 트림에는 직물 시트를 대체해 LT 디럭스 트림부터 제공됐던 젯 블랙 인조 가죽시트를 가격 인상 없이 기본 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마이링크 및 세이프티 패키지의 가격을 각각 5만원씩 낮췄다.
특히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기존 자동변속기 모델보다 160만 원 저렴한 1695만 원부터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트랙스 내수 시장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LS 수동 1695만 ▲LS 수동 디럭스 1755만 ▲LS 1855만 ▲LS 디럭스 1915만 ▲LT 2115만 ▲LT 코어 2180만 ▲프리미어 2361만 ▲퍼팩트 블랙 2386만 ▲블레이드 2416만 원이다. 1.6리터 디젤 ▲LS 2095만 ▲LS 디럭스 2155만 ▲LT 2365만 ▲LT 코어 2430만 ▲프리미어 2551만 ▲퍼팩트 블랙 2576만 ▲블레이드 2606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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