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판매 재개 앞두고 마케팅 강화… ‘뉴 비기닝 프로젝트’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11 18:21 수정 2017-12-11 18:25
폴크스바겐이 국내 판매 재개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유명 가수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1일 ‘뉴 비기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정작 이 슬로건은 신차 판매를 다시 시작하는 폴크스바겐의 국내 상황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가수 자이언티가 직접 만든 곡 ‘뉴 데이(Nu Day)’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 소비자 대상 온라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뉴 데이는 자이언티의 개인 스토리를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이외에 복서와 사진작가, 요리사 등 새로운 출발에 선 인물 5명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겼다.
스타트업 협업의 경우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자립을 돕는 ‘클로렌즈’와 제품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의 상생을 위한 협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 육성하는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레이터인 N15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테크 스타트업을 후원해나갈 방침이라고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협업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는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일상 속 작은 시작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시작까지 도전적인 성취를 위한 개인의 시작을 사연 응모로 공유하는 이벤트다. 응모한 사연 중 선발된 2팀에게는 서호주 브룸 및 퍼스로 여행 기회가 주어진다. 30팀에게는 ‘뉴 비기닝 클래스’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 100명에게는 다이어리와 캘린더, 인스퍼레이션 북 등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이벤트 참여 및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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