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ARA 짐카나 챔피언십’ 오는 15일 시즌 최종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12 17:37 수정 2017-10-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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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가 오는 15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2017 KARA 짐카나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을 연다. 드래그 종목 유일의 공인 경기인 ‘대구 튜닝카 레이스 대회’도 이날 함께 치러진다.

드래그 레이스는 직선 400m 구간을 주파한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 종목으로 육상 100m 경주에 비교되는 대표적 단거리 모터스포츠다. 이 종목이 KARA의 정식 공인을 받아 열리는 것은 올 들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또 대회장에서는 만 8~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ARA 카트 아카데미’도 함께 열려 복합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 만들어 진다. KARA는 카트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전용 교육용 카트 장비와 개인 장구 등을 지원하며 온라인을 통한 사전 접수는 물론 대회 현장에서도 선착순 접수를 통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짐카나 대회인 이번 대구 경기는 챔피언십 종목인 선수전과 자신의 차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일반전으로 구성된다. 선수전과 일반전 1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12월 3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짐카나 대회 출전권과 항공 숙박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드래그 레이스 종목에는 총 200여대의 차량이 7개 클래스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경기가 무대가 된 대구자동차부품진흥원은 2014년 국제자동차연맹의 공식 드래그 경기장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전용 공인 시설이기도 하다.

이밖에 ‘베스트 드레스업 카 선발대회’와 ‘무빙 모터쇼’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마련된다. 대구 구지 청아람 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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