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대전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 기대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6 18:53 수정 2017-09-26 18:55

최근 세종시가 서창역과 연결되는 ‘대전도시철도 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내년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세종시가 수도권과 대전을 잇는 광역생활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전도시철도 연장 사업은 세종 조치원읍 서창역과 대전 반석역 구간 28.5km를 도시철도로 연결하는 공사다. 시속 180km급 열차가 도입되면 이 구간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은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보고를 통해 반석역과 서창역을 잇는 트램,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고려하고 수요량에 따른 장단기 건설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요를 고려해 우선 대전 반석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전 구간에 걸쳐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면 수도권 전철이 세종지역을 지나 대전 도시철도와 연결된다. 세종시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세종시로 정부부처 추가 이동 소식까지 들리면서 이 지역 상권이 보다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전 지하철이 세종까지 연장되면 인적 교류가 활발해져 대형 경제권을 형성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세종시 상권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세종파이낸스센터’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지상 6층, 연면적 4만5000㎡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지상 2층까지는 고급 F&B로 구성되며 컨시어지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회의실 등 비즈니스 인프라도 갖춰진다. 여기에 이 센터는 준공 이후 입주운영을 시작한 1차와 준공예정인 2, 3차까지 더해 세종시 최대 상업업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배후수요로는 정부기관과 유관 기업 상주근무인원 약 1만4000명 이상과 인근 사무실 상주인원 8210명, 업무중심지 상주인원 약 8만 명 등이 꼽힌다. 여기에 내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세종시로 이전될 예정으로 배후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상업업무용지에 대한 희소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세종시의 상업업무용지 비율은 약 2%에 불과하다. 분당과 일산, 동탄 등 다른 신도시(약 8% 수준)와 비교해 상업업무시설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 역시 희소성 있는 업무시설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파이낸스센터가 위치한 1-5생활권의 경우 정부세종청사가 인접 해 있고 대형사무실이 밀집해 향후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근 지하철과 정부부처 이동 등 다양한 호재가 예상되면서 이 시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종파이낸스센터의 분양홍보관은 세종시 어진동 669번지에 마련됐다.
한편 내달 15일에는 세종파이낸스센터 건물 6층에서 8.2부동산 대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전망·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필요성 등으로 구성됐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파이낸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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