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아파트 ‘울산 전하 KCC스위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9-19 11:49 수정 2017-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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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주근접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인 3040세대가 실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통근에 대한 피로를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직주근접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기업과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청약 성적이 좋았다. 고덕삼성반도체공장과 인접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84.09대 1을 기록했다. LG전자,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인근에 위치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2단지’ 역시 평균 127.5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기업 인근 지역 아파트는 해당 기업 근로자들을 비롯해 꾸준한 수요가 형성돼 경기 불황과 부동산 대책 등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편”이라며 “특히 출퇴근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대기업과 인근의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만3000여 명이 근무하는 현대중공업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울산 전하 KCC스위첸’이 오는 10월 분양된다. 단지는 현대중공업뿐만 아니라 인근에 2000명 이상의 의료인력이 근무하는 울산대학교병원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2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1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7㎡A, B타입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울산 전하 KCC스위첸은 대기업과 대형병원 인근에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도보권에 전국 최대 규모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전하초등학교가 있다. 차량 20분 거리 내에 마포초, 일산중, 방어진고 등도 있다.

단지는 울산 동구 내 유일한 전용면적 77㎡의 4베이로 구성된다. 기존 전용면적 84㎡ 3베이보다 실사용 면적이 넓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3면 개방 발코니 설계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많은 수납공간을 제공해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단지 곳곳에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원패스 스마트 키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일반 아파트(41만화소)보다 4배 이상 선명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보안의 사각지대를 없앤다. 주차공간을 기존 아파트 주차 폭(2.3m)보다 10~20㎝ 더 넓게 설계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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