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보쉬, 중고차 인증 서비스 론칭… 차량진단 가격은 15만~35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11 15:57:00 수정 2017-09-11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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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부품업체인 로버트보쉬가 국내에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고차 성능 진단 서비스 등을 통해 개인 간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보쉬코리아는 11일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인 ‘차검사서비스’를 선보였다. 보쉬코리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서비스는 이날부터 전국 60개 보쉬카서비스에서 개인 간 거래되는 중고차를 인증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쉬코리아는 중고차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차량기술법인 H&T, 차검사플랫폼 기업 짐브러스 등과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전국 보쉬카서비스에서 국내 모든 자동차의 성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H&T가 기술사법 및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해 중고차의 공정한 가격을 산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짐브러스는 중고차 인증서의 온·오프라인 발급 및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은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 중고차 딜러 또는 매매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가까운 보쉬카서비스에서 차량 진단부터 보증까지 편리하게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차검사서비스는 차량진단장비와 점검 인프라를 갖춘 전국 60개 보쉬카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진행된다. 중고차 매매 시 검증 기관의 표준화된 공정을 기반으로 약 130가지에 달하는 정밀검사와 로드테스트를 통해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쉬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공정한 중고차 가격을 산정한다고 강조했다. 인증 서비스를 받은 중고차에 대해서는 3개월(또는 5000km) 동안 차량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검사서비스 비용은 국산차의 경우 15만~20만 원, 수입차는 30만~35만 원 수준이며 배기량과 신차 가격 등이 반영돼 모델별로 다르게 책정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쉬코리아에 따르면 짐브러스는 차검사서비스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철우 로버트보쉬코리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본부장은 “개인 간 중고차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차 인증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차검사서비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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