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율주행 실현한 ‘더 뉴 S클래스’… 1억4550만~2억4340만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04 11:06 수정 2017-09-04 11:2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를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2013년 6세대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6500개 부품 및 구성요소에 변화를 주는 혁신을 단행했다.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사양과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인 반자율주행을 실현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보행자 모두를 고려하는 전방위적 안전기술로 자동차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와 레이더는 차량 전방 및 주변 교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과 능동형 조향 어시스트(Active Steer Assist)는 20~210Km/h 범위 주행 환경 내에서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제어한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 및 청각적으로 경고 후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조작 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 기동에 도움을 준다.
더 뉴 S클래스에는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기존 엔진(4664cc) 보다 배기량(3982cc)은 줄었지만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kg.m 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더 뉴 S 560 4매틱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매틱 모델에 적용된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60 4매틱.
또한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연료 소모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RDE(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으로 유로6는 물론 보다 엄격해진 배출 제한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엔진이다. 더 뉴 S350 d 4매틱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더 뉴 S400 d 4매틱 롱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더 뉴 S클래스에는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 기능을 탑재 했다. 이는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동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새로운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과 함께 신규 적용된 멀티빔LED(MULTIBEAM LED) 헤드램프는 3개 LED 광섬유로 디자인 돼 더 뉴 S클래스만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최신 기술이 어우러져 외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더 뉴 S클래스는 두 개의 12.3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글래스 커버를 공유하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을 통해 수평 지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한 더 뉴 S클래스에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기본 탑재된다.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해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e콜(eCall, Emergency Call)’ 기능과 함께,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Call, Breakdown Call)’과 같은 안전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더 뉴 S클래스는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를 포함해 총 8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S클래스 고객 인도는 9월 말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1억4550만~2억4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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